자유선진당 내 무소속 심대평 의원 측근 세력인 양동직(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대전 서구의회 전반기 부의장 김래호(자유선진당 중앙당 부대변인) 전 TJB대전방송 편성제작국장,박영환(자유선진당 중앙당 대표보좌역)이 2일 오후4시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국민중심당출신으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심대평 의원을 도와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다
자유선진당 탈당 성명서
2010년 6월 2일 지방동시선거는 한국정치사는 물론 충청정치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가 될 것이다. 먼저 김대중과 노무현대통령의 진보정권에 이은 이명박 보수정권을 중간평가하는 선거다.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며 집권한 한나라당 정권은 갈수록 민주주의 수준을 후퇴시키고 있다.
경제적 민주주의 역시 ‘비지니스 프렌들리’를 최우선 모토로 복지와 노동은 도외시되고 청년실업문제와 양극화는 더욱 심각해졌다.
6월 2일 지선은 충청정치사적으로 더욱 중차대하다. 1987년 대통령직선제 개헌 후 김 종필총재가 창당한 신민주공화당이 충청지역정당의 효시다. 자유선진당은 현재 국회의석 17석으로 충청인의 대변자임을 자임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당은 2008년 창당 이래 태안기름유출과 홍성 석면피해, 첨단의료복합단지나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문제 등 충청 주요현안에 한계를 드러냈다.
더욱이 비례대표 1번인 국회의원이 세종시수정안을 찬성하는 등 세종시정국의 주도권을 놓치고 있다. 무엇보다 2009년 4.29와 10.28 전국재보궐선거에서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는 최악의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 괴산.증평.음성.진천보궐선거에서는 선진당후보가 4.8%라는 득표율을 기록, 과연 충청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당인가하는 자괴감을 갖게 했다. 이제 더 이상 자유선진당에 충청의 미래는 없다.
단지 선거만 존재할 뿐이다. 선진당에게 충청인과 세종시는 단지 선거를 위한 도구이자 희생양일 뿐이다. 이 모든 것은 선진당의 고질적인 병폐인 제왕적, 사당적인 운영으로 당내 민주화를 이루지 못한 결과인 것이다.
6.2 지선은 충청권을 분열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선진당을 심판하고 충청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다. 충청정치사에서 구태를 벗고 지역주민과 밀착된 생활정치, 현장정치, 문화정치를 표방하는 뉴 리더들이 세대교체를 갈구하고 있다.
우리는 한국사회의 오랜 숙제인 계층간,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인간다운 삶의 공간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충청의 자존심과 자부심, 정체성을 강화하는 In To Our Neighborhood 가치를 공고히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계파와 이념에 함몰된 정치가 아닌 국민 중심의 큰 정치 실현을 위해 새롭게 태동할 정치세력과 함께할 것이다.
2010 2. 2
양동직 / 김래호 / 박영환
* 양동직(자유선진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017-433-0023: 대전 서구의회 전반기 부의장
* 김래호(자유선진당 중앙당 부대변인) 010-5427-1503: 전 TJB대전방송 편성제작국장
* 박영환(자유선진당 중앙당 대표보좌역) 010-5432-4402: 전 국민중심당 홍보국장


쉽지않은 용단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