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집중점검
세종시, 해빙기 대비 급경사지 집중점검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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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낙석 발생 우려 등 안전점검

세종시가 봄철 해빙기를 대비해 17일부터 급경사지 10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청사 전경

매년 2~3월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동경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절토면 붕괴, 옹벽 전도 등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따라 시는 관리부서와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여 낙석·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배수·낙석, 방호·보강·표면보호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및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비상 상황 관리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 현지시정과 보수·보강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통해 위험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급경사지 사고는 자칫 대형재난으로 커질 수 있는 만큼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소한 재난의 징후라도 발견될 경우 안전신문고앱을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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