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시민참여 스마트도시 모형 새롭게 제시”
행복청 “시민참여 스마트도시 모형 새롭게 제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2.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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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브리핑 통해 세종 도담동 “리빙랩 사업 구축 성공적” 평가
야간미신호구간·교차로 안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등 4개 서비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초 시도한 ‘리빙랩 사업’이 성공적으로 구축됐다는 평가다.

리빙랩 사업 브리핑하는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리빙랩 사업 브리핑하는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19일 행복청에서 브리핑을 가진 최동열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리빙랩 스마트서비스는 기획부터 구축까지 시민과 민간기업, 전문가, 공공기관의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한 민간·공공 협력 스마트도시 모형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고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리빙랩 사업이란 기존 공공주도 스마트도시 구축사업에서 탈피해 시민이 직접 스마트서비스를 기획·평가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8년 말 도담동 일대를 대상으로 시민참여단이 구성돼 도시문제 발굴, 서비스 기획, 민간업체 선정, 현장 구축 등 1년여 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다.

이번 리빙랩 사업은 모두 4개 서비스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현장 곳곳에서 제공되고 있다.

왼쪽부터 야간 미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 교차로 안전 서비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서비스,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왼쪽부터 야간 미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 교차로 안전 서비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서비스,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

먼저 ‘야간 미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와 ‘교차로 안전 서비스’는 안전 사작지대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검지하고 시청각 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로 각 5개소, 4개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서비스’는 무단투기가 일어나는 현장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감지, 계도방송과 로고젝트를 송출하는 서비스로 상가 지역 4개소에 배치됐다.

특히 미세먼지망을 통한 상태 정보를 알려주는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는 고정형 측정기 2개소가 전광판과 키오스크를 통해, 간이형 측정기 25개소는 도담동 전역에 분포해 미세먼지 상태를 녹색(좋음), 노랑(보통), 빨강(나쁨) 색상으로 표출하고 있다.

행복청은 다음 달 도담동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세종시와 LH주택공사와 협의해 어떤 사업을 확대할지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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