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플랫폼 택시 다음 달 시범운영...세계 최초
세종형 플랫폼 택시 다음 달 시범운영...세계 최초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2.2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마카롱택시·관내택시업계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택시인 세종형 플랫폼 택시가 다음 달 2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세종형 플랫폼 택시 업무협약
세종형 플랫폼 택시 업무협약

세종시는 21일 KST모빌리티 및 관내 법인·개인택시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내 법인택시 전부가 참여하는 이번 시범서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개시되며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6월부터 개인택시 지원자를 포함한 플랫폼 택시가 전면 도입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신도시 내 단거리 이동 시 보다 나은 탑승환경에서 원활한 택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형 플랫폼 택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택시면허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단순 운송 서비스 외에도 영유아 카시트, 여성안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운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또한 플랫폼 택시는 강제배차를 지향해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과 택시운전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른 운송 모빌리티 서비스와 다르다.

플랫폼 택시를 이용 시에는 스마트폰 마카로택시 앱에서 세종시 택시를 호출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가 신속 배차되며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도 기존 전화콜을 통해 호출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료와 거리요금 체계는 기존 택시와 동일하고 호출료는 즉시 호출 1000원, 예약 호출은 2000원이 부과되며 영유아 카시트 이용 시 추가로 1000원이 가산된다.

시는 정부가 지원하는 플랫폼 택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신도시 택시 부족 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영유아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카시트 설치 확대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향후 택시 증차에 대해서도 관련 부처와 협의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