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단국대 이송
세종시 코로나 첫 확진자 발생...단국대 이송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2.22 11: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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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교회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세종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청지역으로 꼽혔지만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브리핑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하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금남면 거주하는 32세 남성이 22일 새벽 최종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린 신천지 교회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는 21일 밤 10시경 국가지정격리시설인 단국대 천안 병원에 이송 및 입원조치 하였다.

시는 세종시 관내에 있는 2개의 신천지 교회에 대한 폐쇄를 요청하고 출입을 금지 시키고, 교회측의 협조를 받아 대구집회 참석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관내 도서관(14개)는 22일부터 초중고 개학전까지 임시휴관토록 하고, 복컴에 대해서도 22 ~23일 양일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 한다.

교육청과 개학연기 등을 협의하고, 정부부처와 국책연구소 등 에게는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감지기 구입 및 운용 등 선제적인 조치를 요청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첫 확진자는 금남면 신성미소지음 104동 아파트에서 동료 4명과 함께 거주해왔으며, 이중 2명은 현재 부산과 대구, 2명은 금남면 동 아파트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와 부산에 있는 동거인(접촉자)은 해당지역 보건소에 각각 연락하여 조치를 의뢰 하였고, 금남면에 거주하는 동거인 1명은 세종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한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다른 1명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동선을 파악하여 금남면 신성미소지음 아파트를 방역 및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동선을 파악하여 긴급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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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모 2020-02-22 14:21:22
휴강해종

에라이 2020-02-22 12:05:38
신천지 어차피 사회에 악만되고 쓸데없는 인간들 다죽었으면 좋겠다 하늘도 아는거지 쟤네는 죽어마땅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