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두 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으로 최근 대구의 사는 지인과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으나, 대구에 거주하는 지인은 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전시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공개한 확진자 동선 정보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15일부터 17일 오전 9시 50분경까지 경주의 한 주택에서 머물다 오전 10시 30분경 대구 지인의 자택에 도착했다. 대구 지인의 집에서 30분 뒤인 11시 경북 칠곡휴게소(화장실)를 거쳐 오후 1시 24분경 대전에 도착해 한 복어집에서 식사한 뒤 자신의 집으로 귀가했다.
18일 동선은 오후 3시경 노은동 롯데마트를 방문한 뒤 귀가했다.
19일 동선은 오전 8시 지족역에서 지하철을 탄 뒤 8시 51분경 대전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기차를 타고 서울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일원을 돌아 다닌 뒤 기차에 올라타 오후 5시 10분경 대전역에 도착, 지하철을 이용해 지족역에 내려 귀가했다.
20일 동선은 버스를 타고 오전 9시 30분경 지족동 이화미래내과에서 진료를 받고 11시 28분경 지족동 열매약국을 들렀다. 2분 뒤인 11시 30분경 노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11시 40분 반석역에서 하차한 뒤 곧바로 반석동 우리은행을 방문한 다음 귀가했다.
21일엔 자택에서 오후 4시경 유성구보건소에 들러 코로나19 검사에 응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기억을 바탕으로 확인하고 있다 보니 실시간으로 수정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파악된 동선에 근거해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별없는 성별타령 나도 여자지만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