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덮친 코로나' 선거사무소 문도 닫았다
'총선 덮친 코로나' 선거사무소 문도 닫았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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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수현, 선거구내 확진자 발생에 제한적 선거운동 이어 사무소 잠정 폐쇄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코로나 19 광풍’이 21대 총선 정국을 뒤흔드는 모습이다.

각 예비후보들이 제한적 선거운동으로 전환한 것은 기본, 최근에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선거사무소 폐쇄를 택한 후보까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총선 예비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박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폐쇄는 자신의 선거구인 공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함에따라, 자칫 선거사무소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잠정 폐쇄한다”며 “하루 100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북적이는 선거사무소가 시민과 당원께 안전하지 못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들어야 하는 기간에 선거사무소를 폐쇄한다는 것은 여간 송구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의 목소리는 전화나 SNS로 더 정중하고 세밀하게 듣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 최소한의 인력만을 남겨 유권자와 소통하면서, SNS와 거리인사를 병행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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