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차 경선서 정경수 예비후보 제압
4·15 총선 대전 동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36) 전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이 본선행 열차에 탑승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2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 대전 동구 장철민 예비후보가 정경수(여‧47) 예비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동구는 당초 민주당 전략공천 지정이 유력했던 지역구로 떠올랐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한 동구 전현직 시·구의원들은 경선 시작 전 대전 출신이자 청년인 장 후보를 물밑에서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지방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장 후보는 경선승리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 압승'을 과시했다.
장 후보는 "세대교체와 정치개혁, 새로운 동구에 대한 동구민의바람을 소중히 따르겠다"며 "큰 일 해본 집권 여당일꾼으로서 4.15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83년 대전 출생인 장 예비후보는 서대전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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