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층 일시폐쇄하고 건물 전체 방역...역학조사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했던 국가보훈처 직원 1명이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초비상’에 걸렸다.
이 직원은 지난달까지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서 근무하다 2일 경북 영천호국원으로 전보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5층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같은 부서 동료 9명을 자가격리·긴급검사함과 동시에 건물 전체를 방역했다. 또 해당 직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확인을 위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직원의 배우자도 지난 4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 부부는 대구시 확진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는 이 직원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29일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 5층으로 출근해 오후 12시 30분까지 근무하고 대독장 어진점(한누리대로 411 3층)으로 이동해 오후 1시 17분까지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1시 30분 사무실로 복귀해 2시 20분까지 업무를 본 후 오후 2시 30분 어진동 푸르지오시티 1차(갈매로 364) 오피스텔로 귀가해 오후 7시까지 머물렀다.
해당 직원이 찾은 식당과 오피스텔 등도 소독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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