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출마 예비후보자 공정경선 제안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출마 예비후보자 공정경선 제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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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 선거구 구분해 재등록,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탈당 없이 일치된 힘 보여 총선에서 승리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주요당직자들은 7일 제시문을 통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와 미래통합당 세종시당의 출마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정경선을 제안했다.

당직자들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험지로 출마하기로 하고 세종시를 재설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치원이 포함된 을 선거구는 세종시 원안에는 포함되지도 않았던 곳으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설계했던 곳은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청이 있는 갑 선거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을 선거구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코로나의 영향으로 지지세가 좋아져 보수세가 강한 곳으로 험지가 아니라 양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양지를 마치 사지에 가는 듯 국민들을 속여 황제공천, 특혜공천을 주장하며 출마를 정당화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분구 확정에 따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세종시당 출마 예비후보자들에게 공정경선 제안했다.

첫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종시 공천이 확정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예비후보들이 갑과 을 선거구를 구분해 재등록을 받아 줄 것,

둘째, 경선이 예상되는 을 선거구의 경선룰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하고 정하는 바에 따라 예비후보들이 이의를 제기하기 않고 경선에 참여 할것.

셋째, 제안을 받아들여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 중 단일후보가 결정이 될 경우 결과에 승복하고 탈당 없이 일치된 힘을 보여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할 것.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세종시 갑과 을 선거구는 부강·금남·장군면·한솔·새롬·도담·소담·보람·대평동 등 9개 면·동이 갑 선거구, 조치원읍, 연기·연동·연서·전의·전동·소정면·아름·종촌·고운동 등 10개 읍·면·동이 을 선거구이다.

이날 공정경선 제안 세종시당 주요당직자들은 미래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당 부위원장 한성동, 부위원장 김진구, 부위원장 최해운, 부위원장 구우회, 부위원장 김범열, 윤리위원장 박선동, 법률자문단장 김동국, 홍보위원장 김종환, 정책위원장 손태청, 청년전국위원 김영래, 대학생위원장 홍준선, 청년위원장 이의석, 장애인위원장 손상윤, 대외협력위원장 곽효정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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