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시민과 지지자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공약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신산업창출과 대학 집중육성을 통한 일자리 넘치는 도시, 세계적 축제와 회의, 그리고 첨단과학과 의료관광의 국제도시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신중심도시 대전’을 기필코 건설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염홍철 후보는 ‘교육은 미래의 희망’이라며 대전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보육 및 교육에 대한 획기적 지원을 강화하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교사의 처우개선을 통한 교육환경 향상을 도모해 대전의 영유아교육을 의무교육 수준으로 확대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염 후보는 학부모들이 자녀보육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영아들에 대해서(0~3세) 대전의 모든 학부모들이 최소 30%이상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직접 지원받게 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으뜸 보육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염 후보는 또 국회의 ‘유아교육법 개정’에 따른 정부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유치원에 다니는 대전의 모든 유아(3~5세)들에 대해서도 교사 인건비 신규지원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지원 등을 통해 대전을 전국이 부러워하는 영유아교육의 수범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염 후보는 이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행 정무특보제를 경제특보로 대체, ‘희망 일자리 창출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민관산학 취업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5년간 10만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키로 했으며, 드림펀드 조성 등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확대에 전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10대 분야별 주요정책공약으로는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로 일자리가 넘치고 사람이 모여드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 ▲ 대전첨단의료·웰빙 복합단지 조성 ▲세계최대 와인축제 유치 및 정례개최 ▲영상문화 및 컨벤션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대전을 세계와 경쟁하는 문화·체육·레저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정치성을 배제하고 전문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의 대전문화재단 개편 ▲대전관광마케팅공사 설립 ▲서남부권 용계동에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대전문화예술의 국제 브랜드화 및 이벤트 관광 상품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나눔과 상생의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서 ▲대전복지재단 설립 ▲‘복지만두레’ 부활 및 세계적 복지모델로 육성 ▲장애인 평생교육원 설립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하는 한편, 지역균형발전과 서민교통복지 차원에서 대덕구 신탄진과 서구 관저동을 잇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건설을 약속했다.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고루 잘사는 대전’을 만들기 위한 5개구별 핵심공약으로는
▲동구, 교육특구를 위한 대전청소년종합문화회관 건립 ▲중구, 도청이전 부지에 한밭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서남부권에 아름다운 호수공원 및 갑천 랜드마크 타워 건설 ▲유성온천 워터파크 및 인공래프팅장 조성 ▲대청호·계족산·장동권 대덕 종합레저타운 건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회창 총재를 비롯, 자유선진당 주요 당직자 및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책공약집 출판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