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범 7년여 만에 인구 35만 명 돌파
세종시, 출범 7년여 만에 인구 35만 명 돌파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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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평균 2500명 증가...중견도시 입지 굳혀

세종시가 출범 7년여 만에 인구 35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시 전경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전경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2일 시에 따르면 2012년 7월 출범 당시 11만 5000명 수준에서 7년 8개월만인 10일 35만 명을 넘어섰다.

또 2018년 5월 인구 30만 명을 달성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으로 중견도시로서 입지를 굳혔다고 시는 보고 있다.

아울러 이는 매월 평균 25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연간 인구성장률 측면에서는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마무리 단계이던 지난 2015년 35%를 비롯해 매년 10%대를 유지한 결과다.

올해 5770호의 공동주택 입주와 내년 1만 268호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35만 번째 세종 전입자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소담동으로 전입한 안모 씨로 시는 이를 기념해 조만간 세종시민 인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시민감동의 해를 맞아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 시민과 직접 소통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또 35만 명의 시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평균연령은 37세로 전국 평균(42.7세)보다 5.7세가 적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고 있으며 올해 총선과 관련해서 만 18세 이상 유권자는 2월 말 기준 26만 2536명으로 전체인구의 76.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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