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24명’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청사 내 선별진료소 설치 건의”
‘코로나19 확진 24명’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청사 내 선별진료소 설치 건의”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3.1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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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직원 570명 중 240명 검사 받아...청사 내 집단감염 우려

세종시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까지 불어난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청사 내 선별진료소 설치를 다시 한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코로나19 관련 브리핑하는 이춘희 세종시장

1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가진 이 시장은 ”복지부에서는 진행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다시 한번 국무총리에게 선별진료소 필요성을 건의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명이고 이 중 청사 내 확진 공무원 수는 15명에 달한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570명의 공무원 중 아직 240명만이 11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장은 ”청사 직원 모두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장관께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까지는 밀접접촉자를 우선순위에 놓고 검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당사자 진술과 카드 사용 내역, CCTV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가 제작한 코로나19 관계도
세종시가 제작한 코로나19 관계도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해수부 첫 확진자(9번)에 대해서는 지난 9일 NK세종병원을 다녀갔다는 진술에 따라 10·11일 외래진료 전면 중지와 함께 방역소독 및 접촉자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부세종청사 내 집단 감염 우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설치 운영 중인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2개 통로 방식으로 운영해 1개 통로에서 시간 당 10명씩 총 20명까지 검체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합강캠핑장과 함께 농협연수원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농림식품부와 협의 중이다.

세종시가 제작한 코로나19 관계도
세종시가 제작한 코로나19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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