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서만 9명 추가...1명은 해수부 직원 배우자
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이 증가한 34명으로 파악됐다.
10명 중 9명은 해수부 직원이며 나머지 1명은 해수부 직원 배우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까지 중앙부처 공무원은 해수부 20명, 대통령기록관, 교육부, 복지부, 보훈처에서 각 1명씩 발생해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중 해수부 직원 50대 남성이 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전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시는 13일부터 해수부 인근 주차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청사 공무원들 조사에 들어간다.
또 충남대변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도 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 모든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예정 중으로 전날까지 309명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각종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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