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로 의원, 코로나 종식까지 예비군 훈련 전면 보류해야
김중로 의원, 코로나 종식까지 예비군 훈련 전면 보류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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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보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마선언 하는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시 갑 예비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출마선언 하는 김중로 미래통합당 세종시 갑 예비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위기가 매우 심각하다. 경제·사회적으로 막대한 파장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취업,학업,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청년 예비군들이 동원훈련 등 예비군 소집으로 많은 어려움이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15일 정부는 "4월 17일 예정이었던 동원 예비군 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 시작을 6월 1일로 2차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중로 예비후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도대체 청년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것 입니까? 정말 매우 한심하고 화가 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376회)에서 올해 예비군훈련 전면 보류를 요구한바 있다. 군 장성 출신으로서 국방 안보도 중요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몇 명이며, 우리 장병들이 몇 명 감염된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 예비군을 동원예비군 등에 투입하는 것은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있는 것이고, 아무리 대비태세 유지가 중요하다지만, 청년들의 목숨을 담보로 예비군 훈련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정부는 자국민들이 써야할 마스크를 내보내주면서도, 정작 우리 청년들은 코로나 위기속에 내몰고 있는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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