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서 문재인 정권 심판 충남 제2의 부흥 이끌 것"
"총선서 문재인 정권 심판 충남 제2의 부흥 이끌 것"
  • 최형순,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3.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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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충남지역 총선 공천자 합동 기자회견서 정권심판론 '한 목소리'
경제 및 코로나 방역 실패, 선거법 쿠데타, 내로남불 조국사태 등 책임론 제기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이 ‘정권 심판론’을 기치로 들고 21대 총선 대규모 세몰이에 나섰다.

통합당 도당은 25일 충남 천안의 당사에서 총선 후보자 및 천안시장 후보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 심판을 강조하며 충청인의 적극적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자유민주주의냐 좌파사회주의냐를 가르는 체제전쟁’으로 규정한 뒤, 민주당 심판으로 충남의 제2부흥을 이끌어 달라고 했다.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은 25일 도당 당사에서 21대 총선 후보 및 천안시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미래통합당 충남도당은 25일 도당 당사에서 21대 총선 후보 및 천안시장 후보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도당위원장은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 등 위대한 기적의 역사를 써온 대한민국이 좌파정권 3년만에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며 “잘못된 소득주도성장, 맹신적인 탈원전, 반기업 친노조 정책으로 경제가 붕괴 직전”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선거법 쿠데타와 사법 장악, 공수처법, ‘내로남불’ 조국 사태,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울산시장 선거공작 의혹 등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와 국기문란행위를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다”며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말로 21대 총선 정권 심판론을 주창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느냐 좌파사회의주로 가느냐가 걸린 체제전쟁의 선거,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가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라며 중앙과 지방 권력의 코드인사, 천안시장 보궐선거 책임론 무시 등을 거론한 뒤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에 취해 도민을 우습게 보고 업신여기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힐난했다.

통합당은 정권심판을 통한 변화·혁신과 함께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한 충남의 새로운 부흥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의 승리는 충남 제2의 부흥, 제 2의 비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민은 역사의 중요한 갈림길마다 현명한 선택으로 나라의 중심을 잡아줬다. 민생은 등한시하며 정권 유지에만 혈안이 된 문재인 정권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도당위원장이 ‘21대 총선 충남지역 전석 석권을 목표로 한다’는 발언과 관련해선 “뻔뻔하고 염치없는 말이다. 자기들이 차지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다만 저희는 민주당 정권의 실정과 코로나 방역 대책 실패, 부도 직전의 경제 상황 등에 대해 국민께 알리고 나라가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을 유권자들께 호소할 것”이라며 “11석 중 다수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합동기자회견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홍성‧예산 홍문표, 당진시 김동완, 서산‧태안 성일종, 천안갑 신범철, 천안을 이정만, 천안병 이창수, 아산갑 이명수, 아산을 박경귀,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논산‧계룡‧금산 박우석 총선 예비후보와 함께 박상돈 천안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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