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20분, 지선 15분 간격 조정 등 감회 운행
코로나19 여파에 세종시 주말 승객 수가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세종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한 달간 시내버스 이용객 수는 69만 86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만 5002명 대비 54만 6366명(44%)이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운송수입금 역시 지난해 12억 3900만 원보다 43% 줄어든 5억 3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용객이 적고 감소율이 높은 주말 시내버스 감회를 추진하고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평일 노선도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일부터는 광역노선(1000번, 1004번, 1005번)은 종전 15∼20분 간격(199회)에서 20분 간격(158회)로 감회 운행한다.
신도심 지선노선(201∼204번, 221번, 222번) 역시 종전 10∼15분(513회)에서 15분 간격(405회)으로 주말 운행 횟수가 줄어든다.
시내버스 감축 운행과는 별개로 이용객 감소와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전파 예방 차원에서 1일부터는 세종∼인천공항행 시외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
한편 세종터미널∼서울경부터미널을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1일 17회)은 1일부터 기존 연구단지 외에 보람동 세종시청과 어진동 국무조정실 2곳 정류장을 추가로 경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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