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대전 중구와 동구, 유성구를 찾아 선거구별 맞춤형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김 위원장은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자당 이은권 중구 후보와 대결을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에 대해 “대의대표로서는 공천 자체가 모순인 자격미달자이자 당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소위 선거부정을 일으켰던 그가 대전에 출마해 무엇을 기약하려고 하는지 잘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그런 사람은 당선돼 올라오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최근 윤석열 검찰총장을 맹공격하는 민주당 후보들을 보셨을 것”이라며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후보자로 등장해 어떻게 지켜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중구를 격전지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법을 저질러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자를 대전 유권자들은 대표자로 뽑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진 동구 지원 유세 현장에선 “이장우 후보를 국회로 보내서 이 정권이 더이상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것을 방지토록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라며 “더군다가 이들은 코로나 사태로 생존 위협을 받으며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 정권이) 더 이상 경제정책을 이런 식으로 추진했다간 대한민국 경제가 어떤 나락에 떨어질지 모른다”며 “우리 이장우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통합당이 이 정부의 정책을 정지시키고 새로운 경제정책의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유성구로 무대를 옮긴 김 위원장은 김소연 유성을 후보, 양홍규 서구을 후보와 함께 벚꽃 라이브 대담을 통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카이스트와 대학원을 비롯해 각종 연구기관이 산재돼 있는 대한민국 발전 중 원동역이 되는 심장부가 대전”이라며 “연구단지를 비롯해 발전 시키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안보인다. 통합당이 연구단지가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선 “막연하게 어느 개인의 소위 감성적인 판단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 정책으로 한전이 적자 기업으로 변경돼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기요금도 못 내리는 등 모든 정책이 전부 파행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을 위해서라도 야당이 의회를 다수 차지할 수 있는 여건을 (유권자) 여러분들이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싫은 소리를 한 사람을 공천에서 떨어뜨리고 파렴치한 조국을 찬양하는 정당, 소위 유치한 민주당의 후보들을 전부 낙선 시키고 통합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우리나라 미래를 구한다는 결심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