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서 보금자리 마련~ 희망 안고 새 출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대덕구협의회(회장 강덕구)는 4. 1 오후2시에 대전 대화동 소재 디아트웨딩홀(구 두리예식장)에서 지역인사와 하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아름다운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결혼식을 올린 주인공들은 대한민국에서 1-2년 이상 정착한 ‘남남북녀(南男北女)’ 또는 ‘북남북녀(北南北女)’ 3쌍으로, 경제적 사정에 의해 그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었으나 민주평통 대전대덕구협의회의 도움으로 희망의 봄 4월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3쌍의 신랑신부 부모를 대표한 두 어머니의 촛불점화로 시작된 결혼식은 민주평통 대전지역회의 김영래 부의장의 주례로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주례사의 순서로 진행, 이들 3쌍은 피로연을 마친 뒤 경주로 2박 3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한편 피로연 다과회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통 대덕구협의회 여성자문위원들이 손수 만든 평양만두를 선보이는 ‘북한음식 시식체험’행사 병행되어, 김정원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와 축가로 우리는 하나의 민족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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