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상돈 (천안을)국회의원이 8일 오후 "힘있는 충남, 일 잘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오는 6,2지방선거 충남도지사에 출마를 한다고 선언했다.



얼마나 절박한지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이에 저는, 법과 원칙이 지켜지며 약속과 신뢰를 중시하는 나라 경제가 살아숨쉬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자는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요청에, 가슴으로 화답코자 한다.

이 정권은, 민생경제 회복보다는 지방에 대한 홀대와 무시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4대강 사업과 세종시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방에 대한 차별은 극에 달했다고 비난했다.


이전 기업에 지급되던 국고보조금도 지난해의 1/3 수준으로 줄었다. 당연히 기업유치가 되지 않음은 물론, 있던 기업마저 떠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이완구 前 지사를 겨냥한 발언도 쏟아냈다.그는 충남도 재정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2006년, 882억원이었던 충남도의 채무는 지난 해 3,601억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면서 충남도 재정의 악화는 도민생활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7년 말, 노무현 정부가 세종시설치법을 통과시키려 했을 때, 당시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앞장서서 반대함으로 결국 세종시설치법은 무산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세종시가 특별시 되면 도 산하에서 벗어난다는 지극히 근시안적인 생각이 결국 오늘날, 세종시백지화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 과연 이 책임, 누가 져야한단 말입니까? 도청 이전 신도시 문제는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한다. 전남의 경우, 도청이전 시 무려 7,70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다.
그런데 충남은 어떻습니까? 지금 충남은 국고보조금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공식만 치룬 홍성 땅은 지금, 무엇 하나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게 없다. 전시행정으로 일관해 온 충남도정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것은 고용없는 성장과 상대적 박탈감뿐이라고 꼬집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제 충남은 변화를 선택해야 합니다. 변화는 충남도민의 지혜입니다. 변화하는 충남, 새로운 충남의 맨 앞에 박상돈이 서겠습니다. 말로만 하는 행정이 아니라 행동하는, 정직한 행정 지역을 잘 알고 입법부와 행정부를 두루 겸비한 전문가 박상돈이 나서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박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국민의 정당, 자유선진당의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가슴에 안고 서민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나겠다.비정규직, 소외된 계층, 사회적 약자, 그리고 빈곤층으로 전락해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살피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힘있는 충남'을 만드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겠다.
그는 이번 6.2 지방선거를 통해 충남의 자존심을 걸고 이 정권에 맞서 충남을 지켜내겠다. 이는, 인기에 영합해 충청권을 후퇴시킨 세력에게 다시 우리의 운명을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세종시를 짓밟고 있는 이 정권에 맞서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려는 오만한 한나라당 정권에 맞서 '힘있는 충남' '하나된 충남'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바람을 일으켜 일잘하는 도지사로 불리워지는 날까지 정말 열심히 뛸 것이다. 6월 2일, 저의 승리는 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 세종시의 승리이며 충남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