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시당 목대 권선필 교수가 여론조사한 것은 선거법 유권해석 받아 하자없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은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11일 박성효 시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염홍철 후보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 결과를 발표한 것을 놓고 양측이 설전을 펼쳤다.

여론조사를 의뢰한 기관은 목원대지방자치연구소. 그런데 대학 측에 문의한 결과 ‘그런 연구소가 없으며 소속 교수 개인이 운영하는 기관’이라고 한다. 이어 12일에는 대학 측의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학교명이 붙은 기관명을 발표했다는 얘긴데, 참으로 한심스런 일이라고 꼬집었다..
여론조사는 전화 직접면접 조사와는 달리 ARS 조사는 신뢰도가 떨어져 내부 참고용으로 주로 쓰며 대외에 공표할 때는 질의답변 내용이나, 성별, 연령 등 정확한 내용을 밝혔어야 했다. 그럼에도 ‘누구 몇 %, 누구 몇 %’라는 답변만 가지고 공표했다는 것은 언론이 받아주면 좋고, 안받아주더라도 손해 볼 것이 없다는 꼼수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목원대 권선필 교수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론조사는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선관위에 사전 질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선거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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