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전시당 공천 '친이계 대학살' 극한 표현 나와
한나라당 대전시당 공천 '친이계 대학살' 극한 표현 나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4.16 15: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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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전시당 당원권 정지,불출마 선언 한 사람 공천 비판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6일 공천자를 확정 발표하자 특히 친이계측 인사들의 반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5일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송병대)를 열고 오는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기초의원 52명을 확정, 발표했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시의회 파행 책임으로  당원권 정지를 받은 박수범의원과 한나라당으로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한 김학원 의장을 추가공모해 등록시켜 공천을 준 것을 두고 비판여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전망이다

공천 후유증으로 대덕구2선거구로 출마를 위해 정용기 청장이 영입한 이현호 예비후보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의원으로 시민단체의 낙선운동 대상자로 박수범 시의원을 공천한 한나라당 대전시당의 공천결과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보도자료를 내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대전서구을 지역은 한나라당 후보로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학원 의장을 공천을 주기위해 추가 공모까지 한 것은 대전시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사유인 당선가능성도 해석이 엇갈리고 있어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시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도덕성은 물론이고 경쟁력도 없는 후보를 공천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특정인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상의 이유로 본인은 이번 공천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며 중앙당에 재심청구 등 당헌·당규가 허용하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겠다. 이번 공천에서 친이계 죽이기, 친이계 대확살이라는 표현까지 나와 대의명분 논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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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2010-04-19 16:34:31
권력욕에 물들지 말고 당을 위해 헌신하고 살신성인하는 김재경부의장을 제발 본 받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