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유성구청장후보 송석찬 前 의원 영입설 '솔솔'
선진당 유성구청장후보 송석찬 前 의원 영입설 '솔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4.17 19: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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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한나라당 진동규 청장 꺾을 수 있는 후보 고민중

자유선진당 유성구청장 후보가 안개 속에 쌓여 있는 가운데 최근 송석찬 前 국회의원의 후보 영입설이 부상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 송석찬 前 국회의원
선진당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유성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6, 2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한 추가 공모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번 추가 공모에서 가장 관심을 샀던 유성구청장 후보에 단 한명도 공모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성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대전시당 공심위관계자들의 고민이 쌓여 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선진당 유성구청장 후보로는 노중호 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김용관 전 대전시 기획관리실장, 송재용 대전시의원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나서고 있으나 당내에서는 본선 경쟁력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선진당 대전시당공심위에서 최근 한나라당 진동규 유성구청장에 대적, 필승을 거둘 수 있는 카드로 송석찬 前 의원이 거론되고 있어 송 前 의원의 영입여부 등이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송 前 의원은 유성 토박이 출신으로 초, 중, 고교를 졸업했으며 초대 대전시의원과 유성구청장, 국회의원 등에 연거푸 당선되면서 인지도면에서나 정치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송 前 의원은 본지와의 만남에서 유성구청장 출마와 관련, "선진당에서 전략공천을 한다면 (유성구청장) 출마를 긍적적으로 고려해볼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송 前 의원의 선진당 영입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당내에 있는 한 예비후보의 반발은 물론 이 의원과의 정치적 관계 설정 등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앙당 정책의장이라는 직분을 갖고 있는 이 의원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을 당선시켜야 하는 대의명분이 있는 만큼 송 前 의원의 영입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내놓을 수 있는 후보 선정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당선 가능성있는 후보를 찾으려고 노력중이다. 주변 얘기도 많이 듣고 있다"라며 "추천받은 사람들도 있는데 기존 예비후보들 때문에 만나지 않고 있다"면서 송 前 의원 영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송 前 의원은 현재 정치적으로 무소속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성구 관평동에서 한 음직점을 운영하고 있다.

선진당 대전시당공심위는 오는 19일 오후3시 제7차 공심위를 열고 기존 예비후보 3명 중 한명에게 공천장을 수여할 지 아니면 영입 후 전략공천을 실시할 지를 놓고 최종 결정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시당공심위내에서는  공천이 문제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좀 더 두고 경쟁력있는 후보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여 영입에 무개중심이 쏠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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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민 2010-04-19 08:54:53
이상민의원 애쓰는 모습이 보인다.
후보들 속타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그져 쇼에만 신경쓰고, 그런다고 바람이 불까?
고만 하그라 속보인다.
이것저것 찔러나 보고 아니면 말고 안됩니다.
쥐꼬리만한 권력 그렇게 누리다 어쩌려고...

철새본당 2010-04-18 10:53:50
출마하려면 민주당으로 출마하지 다 쓰러져가는 철새당으로 가겠습니까.
아무리 궁해도 그렇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