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충청권 광역도로망 구축 순항”
행복청 “충청권 광역도로망 구축 순항”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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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청주1구간, 오송~조치원, 행복도시~공주2구간, 3개 노선 개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2일 충청권 광역상생발전을 위한 광역도로망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이 22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이 22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천규 광역도로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송∼청주 1구간 연결도로와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 등 3개 노선이 올해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광역도로 미착수 사업인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전체 18개 노선(118km) 중 2019년까지 7개 노선 72km(61%)가 개통됐고 2020년에는 1205억 원을 투입해 9개 노선(설계 3, 공사 6)의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2개 노선에 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광역도로 3개 노선 추가 개통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광역생활권의 인적·물적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개통하는 ‘오송∼청주(1구간) 연결도로’는 미호천교와 청주 강상촌 나들목을 연결하는 총 연장 3.68km의 도로이며 기존 4차로가 6∼8차로로 확장되면 국도 36호선의 상습 교통 지·정체가 해소돼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송∼조치원 연결도로’는 오송역 사거리에서 조천교를 잇는 2.86km 도로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조천교 노후교량 재가설,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올 연말 개통해 국도 36호선의 교통 안전성 및 편의성이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2017년 개통한 ‘행복도시∼공주 1구간’(행복도시∼공주 송선교차로)과 연결되는 총 연장 3.12km의 왕복 6차선 도로인 ‘행복도시∼공주 2구간 연결도로’가 올 연말 추가 개통되면 ‘송선교차로∼공주 나들목’까지 통행거리가 6.4km에서 3.1km로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11분에서 3분으로 단축되어 수도권과 호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천규 과장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그간 착수하지 못한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와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의 2개 노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묶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가 완료되었다.

‘부강역~북대전나들목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통과 교통량에 대한 남·북방향으로의 우회도로를 확보, 내부교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행복도시와 대전시 간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와 금남면 영대리를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 5.43km 구간과 금남면 영대리와 대전시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금남~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7.30km 구간으로 이뤄진 총 연장 12.73km의 왕복 4차선 도로를 총사업비 3998억 원을 투입하는 등 ‘21년 예산 요구 등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전 과장은 “올해 광역도로 3개 노선을 차질 없이 개통하고,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을 조속 추진해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통한 충청권 상생발전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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