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의 환경. 문화 전략 제시
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3일 충남도청에서 환경. 문화 분야 정책 발표회를 갖고 “20세기식 산업발전 전략으로는 21세기의 발전은 없다.”며 “사람중심의 환경과 문화 정책이야말로 충남의 21세기를 이끌어나가는 발전전략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안 후보는 “4대강, 금강개발 사업은 환경훼손 뿐만아니라 지방재정을 파탄내는 사업으로, 이 때문에 충남도는 작년한해만 2,350억원의 기채를 발행했다.”며 “이명박 정부는 금강정비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6.2선거 결과에 따라 새로운 도지사외 재논의 해야 한다.”고 밝혀 4대강 이슈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을 예고했다.
아울러 “금강 정비 예산 2조4천억원을 소하천과 지천 정비로 조정해 금강의 수해를 막고 생활 및 농공업 폐수로 인한 수질 악화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와함께 “자동차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길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바꾸겠다.”며 “산업용 도로는 확 포장을 기준으로 했지만 국도와 생활도로에는 3S(느리고, 안전하고, 작게)개념을 도입해 자연풍경을 여유롭게 보며 드라이브 할 수 있고 보행자가 주인이 되는 도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투리 땅을 적극 활용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마을 단위의 친환경 작은 공원과 둠벙을 만드는 등 살고 싶은 환경 조성 계획으로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밖에도 충남녹색에너지공단 설립등 바이오 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지원, 충남 재해재난위기관리 종합시스템 및 매뉴얼 구축,16개 시군별 문화원을 중심으로 211개 지역의 파괴된 문화를 찾아 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읍성발굴 역사발굴 등) 문화 역사 발굴 지원, 환경.문화의 선도사업으로 대백제전 지원 등의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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