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선진당 동구청장후보 방송토론회 관련 성명서
한현택 선진당 동구청장후보 방송토론회 관련 성명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04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장우후보, 적반하장이라며 반격

어젯밤 실시된 6.2지방선거 대전 동구청장 후보자 초청 토론 방송에서 보인 한나라당 이장우 후보의 현실인식에 기가 막히다며 반격에 나섰다.

▲ 자유선진당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후보
한 후보는 4일오후 4시 사무실 개소식 행사에서 "어제 방송에서 못다한 듯 현재 동구재정은 파탄직전이다. 그 원인이 자신의 실정에 있음에도 뻔뻔스럽게 외부탓으로만 돌리고 있다. 이장우 후보가 동구청장으로 취임하기전 동구는 한 푼의 빚도 없었다. 그러나 이후보가 취임한 뒤 호화청사 논란을 빚고 있는 동구청사 건립 등에 무분별하게 지방채를 발행해 363억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 자유선진당 한현택 대전동구 광역,기초의원 후보
그는 이어 직원 인건비 등 필수경비 288억원도 확보하지 못했다. 10월이면 공무원 월급도 못줄 판이다. 청소대행사업비도 주지못해 쓰레기 대란이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신청사 건립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우려되는데도 이를 ‘유언비어’라고 매도했다. 그렇다면 지난 4월28일자 대전일보 ‘대전 동구청 신청사 건립 중단위기’ 기사도 유언비어란 말인가. 더 이상 동구 주민을 우롱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자유선진당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후보의 사무실 개소식에 온 구청장후보들
또한 이 후보는 재정상태가 이런데도 ‘국화향 나라전 축제’와 ‘0시 축제’ 등 전시성 치적쌓기에만 여념이 없다. 축제 입장권을 강매해 물의를 빚었을 뿐만 아니라 전 공무원이 몇 개월씩 축제에 매달려 대주민 서비스 소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 것을 본인만 모른단 말인가? 라고 분풀이 쏟아냈다.
▲ 좌- 권선택 시당위원장, 이재선 최고위원,임영호 의원 김낙성 사무총장,염홍철 시장 후보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은 특별교부세 확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년과 재작년 최대의 국비를 확보한 것이 누구인가?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던 이 후보가 과연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자질이 의심스럽다. 그렇다면 그동안 동구 현안에 대해 이후보는 물론 동구청 간부들 중 누구 한 명이라도 임영호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한 일이 있었는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다라고 비난했다.
▲ 자유선진당 한현택 대전동구청장 후보 지지자들
한 후보는 최근 업무추진비 문제로 1977년 동구청이 개청한 이래 처음으로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그동안 깨끗한 동구의 명예와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동구역사에 치욕을 안겨줬다며 이것이 과연 이장우 후보가 말하는 ‘동구의 기분좋은 변화’와 ‘긍지’인지 되묻고 싶다면서 자치단체장에게 요구되는 첫 번째 덕목은 무엇보다 정직성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