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최종길 정무수석비서관,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임명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된 박병석 의장이 5일 자신을 도울 최측근에 충청 출신을 대거 배치했다.
먼저 박 의장은 의장비서실장(차관급)에 복기왕(52)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임명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복 신임 비서실장은 아산고와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6기 충남 아산시장 등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돼 7개월간 일하다 8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이어 16년간 정치활동을 같이해 온 최종길(51) 전 조승래 의원 보좌관을 정무수석비서관(1급)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충남대 출신인 최 신임 비서관은 19대 국회에서 박병석 당시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으며 ‘정책통’으로도 꼽히고 있다.
또 박 의장을 지근거리서 보좌한 최측근 이용수(41) 박병석 의원 보좌관을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임명했다.
그는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나와 19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번 21대 총선에선 박 의장의 6선에 핵심 역할을 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박 의장은 공보수석비서관(1급)에 한민수 전 국회 대변인을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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