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는 13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시작했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후 첫 행보로 대전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고 나라사랑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호국영령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을 본받아 국가와 충청도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기록, 선거전에 나서는 소회도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선거 사무소가 있는 천안 쌍용동 광혜당 약국건물 3층으로 이동, 충남도 농아인협회 시군지회장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장애인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정책적 배려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 생활체육종목 회장단 모임에도 참석하는 등 직능단체와의 면담을 이어갔다. 박 후보는 선거사무소 특보단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선을 다해 선거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보단들은 각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만큼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전방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후보는 14일 논산시장 후보인 백성현 후보 캠프 개소식에 참석하는데 이 자리에는 이인제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 의원과의 조우도 예상된다.

박 후보는 등록후 첫 주말과 휴일인 15, 16일에는 천안-태안-서산-계룡-보령-공주 등을 방문해 표심잡기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