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비상경제상황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건 적극 행보에 나섰다.
김 군수는 16일 국가예산 편성권이 있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 최상대 총괄심의관,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내년도 홍성군 주요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된 사업은 ▲홍주읍성 보수정비(총사업비 700억원) ▲가족센터 건립(총사업비 195억원) ▲홍성역 이용시설 개선(총사업비 40억원) ▲광천읍 하수관로 정비(총사업비 150억원) ▲홍성지역자활센터 건립(총사업비 43억원) 등으로 김 군수는 내년도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임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홍주읍성 보수정비사업은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올해 북문 복원 완료 후 서문 복원 및 동측 성벽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국비 75억 원을 지원 건의했다.
이어 충남 최초 가족친화적 복합시설인 가족센터 건립에 국비 15억 원 반영을 건의했으며, 서해선 복선전철 및 장항선 복선철도 개통 시 철도이용객이 5배 증가가 예상됨에도 대합실 및 주차장 등 환승시설이 비좁고 열악하여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홍성역의 시설개선을 위해 국비 40억 원을 요청했다.
또한 홍성군의 하수관로 보급률은 70.9%로 전국 평균인 93.6%보다 낮은 실정임을 강조하며 광천읍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5억 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분산되어 있는 자활단체의 통합관리 롤모델 구축을 위해 홍성지역자활센터 건립에 국비 20억 원을 지원 건의했다.
김석환 군수는 “국내외적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가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예산 확보는 투쟁이자 전쟁이라는 각오로 우리군 주요 현안사업들이 모두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끝가지 긴장하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