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동구청장 후보, 염홍철 후보 사퇴 촉구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 염홍철 후보 사퇴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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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개발 우선정책 편협된 정책 사고 가진 염홍철 사퇴하라

한나라당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는 14일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한나라당 동구 입후보자들과 함께 자유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의 사퇴 촉구를 결의했다.

▲ 한나라당 동구 출마 후보자들이 염홍철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염홍철 후보는 지난 12일 KBS대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동구, 중구, 대덕구인 원도심의 발전에 치명상을 줄 수 있는 서남부 2-3단계 사업을 조기에 개발하겠다고 주장했다며 이에 대해 동구 한나라당 지방선거 입후보자 일동은 분노를 금치 못하며 염홍철 시장후보의 사퇴 촉구한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의 사퇴결의서 제창

이장우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동구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의 일관된 추진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활력이 붙고 있는 중요한 때에 서남부 2-3단계의 조기 추진은 또다시 원도심 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 아니할 수 없으며 오로지 신도시 건설만이 도시발전의 최우선 과제라는 편협된 염홍철 후보의 사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 한나라당 후보들의 염홍철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
또한, 동구의 경우 35만 정주도시 건설을 위해 역세권 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데 만약 서남부 2-3단계 사업을 상당기간 유보하거나 전면 취소하지 않는다면 추진 중인 동구의 재생사업은 엄청난 혼란과 차질을 빚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대전광역시의 인구증가 추이를 볼 때,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지 않더라도 원도심 재생만으로 충분히 주거환경을 확충할 수 있고 신도시 우선개발정책의 편협된 사고로는 대전광역시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없음을 밝혔다.

이에 우리 한나라당 동구 후보자 일동은 25만 동구 구민의 동구발전, 대전 균형발전의 염원을 져버린 염홍철 후보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원도심 재생을 통한 대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밝힌다고 강력히 주창했다.

또한, 원도심 재생정책과 대전 균형발전이 대전광역시의 최우선 정책이 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자리에 참석한 한나라당 6.2지방선거 입후보자는 윤석만 (한나라당 동구 당협위원장),이장우(한나라당 동구청장 후보),한범석(한나라당 광역시의원 후보),김은선(한나라당 광역시의원 후보),남승도(한나라당 광역시의원 후보),송영숙(한나라당 구의원 후보),서병욱(한나라당 구의원 후보),김종성(한나라당 구의원 후보),서칠만(한나라당 구의원 후보),원용석(한나라당 구의원 후보),김인국(한나라당 구의원 후보) 등이다.

한편, 이 후보의 기자회견을 접한 염 후보측은 즉각적인 반론에 나섰고 이에 이장우 후보는 염홍철 후보와 서남부2-3단계 개발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1:1 정책토론회를 공식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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