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덕구 출마자 ‘산에 명함 뿌리지 맙시다’ 캠페인
한나라당 대덕구 출마자 ‘산에 명함 뿌리지 맙시다’ 캠페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15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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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박희진, 박수범, 유희성 등

한나라당 정요기 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대덕구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바쁜 선거운동기간에도 불구하고15일 오전 9시 장동산림욕장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계족산 용화사 입구에서 ‘자연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 한나라당 대덕구 출마 후보 캠페인

이날 등산로 입구에선 타 당의 후보선거운동원들이 명함을 돌리며 홍보하는 반면 한나라당 출마자들은 명함을 돌리지 않고 쓰레기 및 타 후보들의 뿌려진 명함을 수거해 등산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한나라당 대덕구 출마 후보 캠페인
법동에 사는 등산객 A씨는 등산로 입구에서 여러 명의 출마자들이 동시에 명함을 뿌리는 것이 과연 선거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득보단 실이 더 많을 것이다’며 등산로 옆 뿌려진 명함을 가리키며‘제발 자제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나라당 대덕구 출마 후보들이 버려진 명함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는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박희진(대덕1), 박수범(대덕2), 유희성(대덕3) 시의원후보 및 윤재필, 엄상섭, 윤성환, 정수덕, 박현주, 송창섭 구의원 후보가 참여했다.
▲ 한나라당 대덕구 후보들 버려진 명함줍기 캠페인
정용기 대덕구청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한나라당 후보들은 산에 명함을 뿌리지 말자”라는 말과 함께 “깨끗한 정치, 반듯한 정치, 솔선수범하는 정치를 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정 후보는 “오늘 이 자리는 한나라당 대덕구 출마자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더 나아가 지역주민을 위해 우리 한나라당이 다양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대덕구의 허파와 같은 계족산을 지킴과 동시에 일회성이 아닌 향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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