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희정 후보 TJB 여론조사 1위
민주당 안희정 후보 TJB 여론조사 1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15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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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 포인트, 격차 더 벌어질 것”

민주당 안희정 후보측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충남지사 선거 판세가 2강 1중의 양상을 띄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1위로 치고 나와 흥미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당 안희정 후보
안 후보측에 의하면 대전 충남지역 민영 공중파 방송인 TJB대전방송은 14일 창사 15주년을 맞아 6.2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충남지사는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25.2%를 얻어 21.3%에 그친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를 3.9%포인트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한나라당 박해춘 후보는 15.2%였다.

안희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바닥 분위기와 우리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감도가 매우 좋다”고 전제하고 “이번 여론조사 1위 결과는 일종의 터닝포인트다.

안 후보측에 따르면 그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TV 토론 등에서 진면목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여론조사에 반영돼 드디어 역전흐름을 탔고, 이 추세가 계속돼 박상돈 후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당인 자유선진당이 사실상의 여당인 충남 지역의 견고할 것 같았던 민심도 크게 출렁이고 있는 모습이며 안 후보가 길거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으면 차에서 내려 사인을 받아가는 유권자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는 속내를 잘 내보이지 않는 충남지역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모습이다.

안희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20대에서 40대까지 원래 안 후보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최근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도 호감을 보여주고 있어 후보가 매우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충남의 선거 구도는 전통적으로 정당뿐 아니라 인물론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안 후보가 참여정부의 핵심인물 이었다는 사실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의리를 지키고 원칙과 소신을 지켜온 것이 충청도의 새로운 대표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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