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후보, 세종시 무산시킨다면 청와대와 맞서 겠다
김원웅 후보, 세종시 무산시킨다면 청와대와 맞서 겠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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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20일 오전 연기군 행복도시 건설청에서 민주당 소속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세종시 원안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

▲ 민주당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 세종시 원안 사수 결의
이 자리에는 충남도시사 안희정, 충북도지사 이시종 후보가 함께 했고, 김근태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박병석, 박범계 대전시장 선대위원장도 함께 했다.

▲ 민주당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 보호자 없는 병원 협약식
김원웅 후보는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승리만이 세종시를 지켜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히고, “세종시를 훼손한다면 그 누구와도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긴다”고 다짐하고 세종시를 청와대의 눈치를 보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지킬 수 없고, 부패한 선진당 후보들이 지켜낼 수 없으며, 유일한 견제세력인 민주당만이 지켜낼 수 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이번에 충청권 세 후보가 당선되면 MB정권의 세종시 수정안은 끝장난고 물러날 수밖에 없고, 2년밖에 안남은 MB정권은 수정안을 추진하지 못한다. (세종시 수정안은) 무리하게 추진하면 우리는 청와대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서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와 5월 20일 오후1시 김원웅후보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공약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원웅 후보와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공동대표 안기종(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 나순자(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을 비롯 지역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김원웅 후보는 협약식에서 ▲대전광역시 5개 구마다 1개 이상의 병원을 지정해, 병원당 4개 병실(총 24병상)에 관리간호사 1명과 간병인 16명을 배치하여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하며 ▲보호자없는 병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관리비, 보호자없는 병실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간병료 본인부담금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5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과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공동공약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보호자없는 병원 연석회의는 5월17일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 5월18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후보, 5월19일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각각 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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