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들어오는 원안, 삼성전자 들어오는 수정안 충남에유리
박해춘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오후 천안시 신부동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이훈규 한나라 충남도당위원장 등 한나라당 주요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2지방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에 이어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민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운을 뗀 정 대표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만큼 최고책임자가 사죄 후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KAL기나 아웅산테러 때처럼 유야무야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이번 충남 도지사 선거는 경제전문가와 정치싸움꾼의 대결”이라며 “박 후보는 최고 경제전문가로서 충남 경제를 단숨에 흑자로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에 앞서 아침 6시 독립기념관 참배로 첫 공식선거운동을 시작, 8시35분부터 10시까지는 대전KBS 1라디오 835정보센터 후보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세종시 수정론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서해안 라스베가스 설치 등 주요 공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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