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20일 오전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출정식’에 참석해 “6월2일은 잘못된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로고 패륜정치를 한 이명박 대통령을 심판하는 정의로운 날이 될 것”이라며 충청인의 결의를 호소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을 퇴출시키고 여당인지 야당인지 잘 구분이 안 가는 지역주의 정치를 선동하는 자유선진당과의 어깨 싸움에서도 밀려선 안 된다”며 “충청도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새 역사를 쓰자”며 강조했다.

아울러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무법천지 예산사업을 즉각 중단, 우리 부모님들 잘 모시는 곳,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해 예산을 써야 한다”고 했다.

이자리에서는 김원웅, 이시종 등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며 지방선거 승리와 세종시 사수, 이명박 정권 심판의 의지를 다졌는데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의 철학을 제시한 정당이 민주당이라며 이번에 민주당원이 당선되면 세종시 수정안도 끝장날 것이라며 기세를 올렸다.

한편, 충청권 민주당 소속 후보들과 선거운동원 등 200여명 그리고, 김근태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 박병석 대전충남 선대위원장,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박범계 대전시당위원당, 오제세 의원, 노영민 대변인 등이 참석해 사기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