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르네상스 21은 유령단체인가?
충청르네상스 21은 유령단체인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2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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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정치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은 충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세종시수정안 포기선언하라

'충청 르네상스21' 대표와 회원들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감언이설에 현혹돼 잠시나마 충청인의 자존심을 훼손하고 얼토당토않은 세종시수정안을 억지 홍보해왔으며, 충청 르네상스21'은 수시로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아 공주와 부여, 천안 등에서 월1회 지지모임을 개최해 왔다"고 양심선언하였다.

세종시를 백지화시키기 위하여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여론조작 공작정치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이명박정부가 군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공작정치로 민심을 인위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니 가히 기가 찰 노릇이다.

그동안 이명박정부가 세종시수정안을 찬성하는 자의적 단체라고 주장했던 <충청 르네상스21> 단체가 청와대와 총리실이 주도하여 급조한 단체이고, 처음부터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고 세종시수정안 찬성행사를 해 온 것으로 밝혔다.

특히 “충청 르네상스21의 모든 활동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청와대 비서실로 직접 보고하였다”고 밝혀 총리실과 청와대가 직접 개입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하였다.

이명박 정권이 사면을 미끼로 세종시수정안에 앞장서도록 단체를 급조하여 꼭두각시로 만들어 놓고는 마치 수정안지지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처럼 여론을 조작하고 충청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작한 작태는 충청민을 기만하고 농락한 것으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이것으로 이명박정부가 강행 추진하는 세종시수정안 자체가 허구이며, 이명박 정부가충청인의 갈등과 분열을 촉발시켜 세종시를 말살하려는 음모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더 이상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충청권의 세종시수정안 여론조작 공작정치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이명박 대통령은 사죄하고 정운찬 총리를 해임시켜야 마땅하다.

또한 이것을 누가 지시했고 어떤 기관이 동원됐으며 얼마만큼의 비용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

우리 자유선진당대전시당은 이러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충청권홀대의 진상을 밝히는 데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도 원안사수 정치세력과 결집하여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이에 대한 사실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추진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침묵만 하지말고 세종시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대책을 시민앞에 밝혀야 한다.

우리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국회의원과 당원 일동은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이명박정부는 당장 세종시수정안을 포기하고, 국민과 대전충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며, 정운찬 총리를 즉각 해임하라.


2010년 5월 26일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권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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