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건축사업, 효율성 더한다
세종시 공공건축사업, 효율성 더한다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6.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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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사업계획·예산확보…설계·공사는 공공건설사업소 분담

세종시가 공공건축사업 일부를 공공건설사업소로 시범 이관하는 방식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한다.

세종시청
세종시청

30일 시에 다르면 공공건축물 특성상 한 건물 당 적게는 수십억 원, 많게는 수백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또한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동안 건축·토목 등 전문 인력이 없는 부서에서는 사업비 적정성 검토, 시설물 설계 및 시공 감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생소한 건축 업무를 담당하게 된 담당 공무원의 부담은 덤이다.

이에 시는 개별 부서에서 추진하던 대형공공건축사업 중 일부 사업에 대해 사업 계획 및 예산 확보는 기존대로 담당 부서에서 담당하되 설계 및 공사는 공공건설사업소에서 분담하기로 했다.

공공건설사업소에서 이관 받아 추진 중인 대형 공공건축사업은 총 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면서 담당부서에 전문 인력이 전혀 없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건축사업 2건을 시범적으로 이관 받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범사업의 추진 상황을 참고해 공공건설사업소 담당 공사의 범위, 최초 사업 기획부서와 공공건설사업소 간 역할 분담 등을 조정, 장기적으로 공공건축사업의 업무 효율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한 공공건설사업소장은 “기획부서 및 공공건설사업소 간 역할 분담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성과 활용도 제고는 물론, 예산절감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사업 안전성·활용도·디자인 등 시민 여러분께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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