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계자 200명 대상 조사…지역예찰협의회 개최
세종시가 축산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는 가축질병피해 감축 중장기 방안 마련을 위함이다.
시는 3일 축종별 축산농가와 수의사회·가축위생방력지원본부·축협 등 축산 관계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이번 달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 내용은 ▲가축질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정도 ▲질병으로 인한 피해감축을 위한 시험소 역할 ▲개선 및 건의사항 등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설문·실태조사 결과에 가축전염병 전문가 의견을 더해 가축질병피해 감축을 위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일 관내 축산농가 현장에서 열린 상반기 지역예찰협의회에서는 설문·실태조사 추진 방향 및 중장기 방안에 관한 지역예찰협의회 위원과 축산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집중호우 이후 하천 등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에 대비한 방역대책과 축산시설 출입에 전자출입명부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 3년간 구제역 및 AI 등 재난형 가축질병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가축질병 관리 방안 및 방역 대책을 마련해 질병피해 감축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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