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 "대전역세권 개발, 백년대계 초석될 것"
황인호 동구청장 "대전역세권 개발, 백년대계 초석될 것"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8.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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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대전 5개 자치구청장 인터뷰]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민선7기 후반전에 돌입한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이 대전역을 중심으로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전역 주변은 이미 상전벽해를 예고한 상태다. 혁신도시 지정을 비롯한 역세권 개발, 쪽방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를 품고 있다. ‘대전의 관문’이던 대전역이 향후 지역균형 발전, 도시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함께 황 청장은 ‘관광 동구’ 정책에 따른 관광 인프라 조성과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고 대전의료원 설립, 도시재생 추진 등 동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충청뉴스>는 지난달 31일 황 청장을 만나 전반기 성과 및 향후 구정 방향을 들어봤다.

Q. 민선7기 전반기 성과.

전반기는 동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관광 동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동시에 원도심 부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역세권 개발 등 각종 대규모 사업이 선정돼 관광·복지·혁신·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우선 정책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재정 신속집행우수부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으며, 현장과 구민 중심의 규제혁신 추진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최우수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신규 관광자원 발굴과 적극적인 홍보로 대청호 벚꽃축제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동구 관광 명소인 ‘동구8경’과 대표 먹거리인 ‘동구 8미’를 선정했다.

Q. 동구 도시생활환경 사업이 한창인데.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천동 3구역 사업 시행 인가를 완료하고 보상에 착수했으며, 신흥 3구역 재개발사업 공사 착공과 더불어 분양을 완료했다. 아울러, 쾌적한 생활환경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동부선 연결도로를 10년 만에 개통했으며, 대전역세권도로(삼가로·신안동길 확장 및 동광장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대신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스트시티)을 완료, 올해 3월에는 성남동1구역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 대동4‧8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최근엔 삼성4구역 및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마쳤으며 가양동 2구역 착공 등 재건축사업 9개가 구역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오동, 대동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 및 대전역세권 개발 위한 복합2구역 공모사업과 국립 철도박물관 추진, 인동 국민체육센터와 성남동 다목적체육관 설립을 추진하겠다. 송자공원 조성 사업으로 추진 동력이 마련된 소제구역과 천동3구역을 비롯한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과 3단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대동3구역, 홍도구역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Q. 대규모 사업 추진 계획.

먼저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1만 5천㎡에 이르는 대전역 일대 쪽방촌 밀집지역에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주거지를 주거‧복지‧업무 복합시설로 새 단장하고 거주민이 다시 그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거안정성을 보장하는 선(先)이주, 선(善)순환 방식으로 21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혁신공간으로 3305㎡ 부지에 연면적 1만 3627㎡ 규모로 조직, 훈련, 실험, 주민친화 기능을 수행하는 4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2년 12월까지 3년간으로 국비와 시비 총 317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사업은 한국전쟁 전후 산내 곤룡골 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의 넋을 위로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자 명품공원을 조성하고자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는 402억 원이 투입된다. 제2시립도서관은 가양도서관 부지로 최종 결정돼 2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낭월동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쿠팡 물류센터는 2021년까지 2년간 3만 319㎡ 부지에 6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고 300명 이상의 신규인력이 지역에서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Q. 민선7기 후반기 구정 지향점.

민선7기 후반기는 구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시켜 '새로운 가치의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을 실현하겠다. 특히 2020년 경자년 구정의지를 이청득심(以聽得心)으로 선정했는데 이는 주민 뜻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다.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모아 현안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특히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지원정책을 적극 펼쳐 지역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한편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비대면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혁신도시 지정 및 쪽방촌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대적인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역 내 공공기관,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 및 상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대전역 인근 복합2구역 민자 유치, 대전의료원 설립,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등 동구민의 오랜 숙원 사업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Q. ‘관광 동구’ 후반기 핵심 추진과제.

후반기에는 본격적인 관광 동구 활성화를 위해 대청호와 만인산·상소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 진흥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대청호를 중심으로 하는 생태관광 거점조성을 위해 대청호오백리길 보행데크 설치와 편의시설을 추가 조성하고 효평 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태관광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만인산·상소동은 대전방문의해를 맞아 정적인 장소에서 벗어나 동적인 숲 어드벤처 시설조성을 통해 대전 시민들이 근거리에서 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기존의 캠핑, 산림욕과 더불어 짚라인, 루지 등의 익사이팅한 경험을 주고자 구상 중에 있다.

전반기에는 동구 관광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라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관광동구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Q. 동구의 가장 큰 도전과 과제.

관광산업육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늘려 '부자 동구'를 조성하겠다. 관광 정책 추진에 있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관광문화경제국을 신설했다. 아울러 관광종합기본계획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또한 대청호·식장산·만인산 중심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옛 효평분교를 생태관광 거점의 전진기지로 활용하여 동구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화 할 계획이다.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감사 축제 개최 및 홍보로 더 많은 주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안부 주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대상’으로 선정된 나눔냉장고를 비롯해 띵동빨래방, 설렘쿠폰함, 집수리 봉사단,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인공지능 인형 효돌·효순이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시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 확대, 장애인 공공일자리 확대, 출산부담 경감 및 출산장려지원금 증액, 보육환경 개선, 청년 창업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모든 주민들이 골고루 잘살기 위한 시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

안전관리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동구로 구현하겠다.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경로당 냉방비 지원, 그늘막, 그늘목 설치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면서 재난, 재해 제로 도시 목표로 맞춤형 안전행정서비스 제공,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를 실시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디자인 (셉테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Q. 남은 임기, 구정 추진 각오.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주민들께서 겪고 계신 생활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고 행복한 일상을 즐기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우리 동구는 민선7기 전반기에 관광, 복지, 도시혁신, 안전 등 주요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대전시 그리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 동구에 올해 상반기에만 3000억 이상의 사업비 투입이 확정됐다. 동구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구정발전에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보내주신 23만 구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저와 800여 공직자 모두 합심하고 협력하여 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충청뉴스 인터뷰 모습.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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