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보건소는 지난달 29일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아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지난해에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부족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전원 접종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으나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백신을 추가 확보하여 희망하는 모든 노인들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해는 제약업체들이 백신을 소량만 생산하여 백신 확보가 어려워 접종을 원하는 노인들의 절반밖에 접종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대덕구보건소는 백신 생산업체와 전국 보건소에 긴급 요청하여 3,700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희망하는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었다.

구는 지난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시 확산방지 위해서 총체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긴급히 예비비를 투입, 손 소독기 등 예방물품 비치 활용토록 하고 손씻기 등 청결 홍보 및 예방교육을 강화, 질병관리본부의 신종플루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학생들을 시작으로 모든 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실시했다.

대덕구보건소관계자는“예방접종 사업은 물론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하절기를 맞아 친환경 방역소독과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하여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청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