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 입장객 감소 ‘비상’
대전동물원 입장객 감소 ‘비상’
  • 편집국
  • 승인 2006.02.1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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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수목원과 엑스포 공원 등은 증가세
대전동물원이 개원 5년만에 입장객이 줄고 있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다양한 입장객 증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2년 17만6천여명의 부지위에 문을 열어 140종 700여 마리의 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대전동물원은 희귀한 동물 체험과 학습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개원 5년차를 맞아 입장객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대전동물원을 찾은 입장객은 모두 86만명. 이는 지난 2004년 110만명보다 15%적은 14만명이 감소한 수치다.또한 당초 지난해 목표치인 120만명보다는 30%이상 줄어들었다. 100만명를 고비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대전시의회 강홍자 의원은 엑스포 과확공원 입장객수는 늘고 있다고 밝혔다. 관람객 감소 이유로는 첫째 대전동물원에 더이상 볼 것이 없다는 것. 연간 100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면 동물구경으로서만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밭수목원 등 새로운 생태학습시설이 들어선데다 엑스포 과학공원 등 기존 시설물도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
과연 대전동물원이 안정기를 맞은 것인지 위기를 맞은 것인지, 분석이 필요한 대목이다.     
/ 대전CBS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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