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청와대 방문 도정현안 지원 요청
안희정 지사, 청와대 방문 도정현안 지원 요청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0.07.2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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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정파를 떠나 상호협력과 지원자의 입장을 견지해야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는 23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하여 대통령께 2010 세계대백제전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안희정 충남도시사

청와대에서 개최된 전국 광역시‧도 지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안희정 지사는 “전국 시도지사 회의가 민원을 해결하는 짐을 주는 자리가 아니라 국가의 중요정책에 대한 화해와 통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 이명박 대통령께는 “금강살리기 사업을 포함한 4대강 개발사업은 국민적 갈등사안이므로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속도조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한다. 

아울러 “충남도청 신도시의 이전사업은 단순하게 지역차원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의 필요에 의해 출발한 국책사업이므로 중앙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태안기름유출 피해와 관련하여 “보상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그 밖에 “대백제전은 고구려, 백제, 신라 3국 최초로 궁궐터가 복원된 현장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이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백제전에 대통령의 참석을 공식초청,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스케줄이 허락되면 참석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안 지사의 이 같은 요청은 금강 살리기, 태안기름유출 피해보상, 도청신도시 건설 등의 충남도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대표자인 대통령이 정파를 떠나 상호협력과 지원자의 입장을 견지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주문한 것으로 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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