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서장 고재권)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농산물 절도예방 집중 순찰지역’을 지정해 운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아산서 배방파출소(소장 전유진)는 10월과 11월 농산물의 본격적인 수확 시기를 맞아 빈번한 절도행각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범죄예방 시설이 부족한 농산물 보관창고와 재배지 위주로 맞춤형 예방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재배지에 대해 탄력순찰을 지정, 매일 1회 이상 점검하는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농산물 절도예방 집중 순찰지역’을 지정해 운영 한다.
각 마을 입구마다 현수막(플래카드)설치로 경각심을 높이고, 농민들과 함께 절도행위 근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농가 및 주민들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유진 소장은 "최근 농산물 절도 발생 경향도 CCTV등 방범 시설물의 지속적인 확충보완으로 ‘곳간털이’에서 ‘들걷이 절도’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들걷이’는 소액피해 절도 위주지만 절도발생시 오랜 시간 정성들여 경작해온 피해농민의 상실감은 매우 클 수밖에 없어 농작물 절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내는 주요 수확 작물로 벼, 고추, 하우스 오이, 들깨, 무, 배추 등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농민들이 들녘으로 나가는 주간 시간대는 빈집털이 절도를 대비하여 농촌마을 등 주거지 위주로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야간시간대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집하장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농산물 절도예방을 위해 농산물 적재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집중 검문검색 및 기록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도 마을에 외지 차량이 빈번히 출입하거나 외지인들이 서성거리는 등 의심 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파출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