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충남 안면도 2박 3일 연찬회 떠나
대덕구의회, 충남 안면도 2박 3일 연찬회 떠나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1.0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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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본회의장 모습
대덕구의회 본회의장 모습

대전 대덕구의회가 충남 태안군 안면도로 업무 연찬을 떠난다. 코로나19로 대전지역 광역·기초의회가 원정 연찬을 자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의회 측은 조만간 개최될 정례회를 대비한 것으로 '교육 중심' 연찬이란 점을 강조했다.

3일 대덕구의회 등에 따르면 대덕구의원 8명 전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태안군에서 업무 연찬을 실시한다.

구의회 관계자는 “곧 개최될 정례회 대비 업무 연찬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교육이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현 시국에 타 지역 연찬을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한 구의원은 “해외 연수도 아니고 공부를 하러 가는 것”이라며 “자세한 건 의사 담당자에게 물어봐 달라. 전체 의원들의 결정 사항을 제가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김태성 의장은 이와 관련 "다가올 행감과 예산심의를 철저히 하자라는 생각에 업무 연찬을 계획했다"면서 "교육 일정도 빡빡하게 잡았다. 염려하시는 그런 것보다 행감 및 예산 심의를 중심적으로 교육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충남 안면도 1박 2일 연찬회를 계획했던 서구의회는 최근 전면 철회했다. ‘시기 상 원정 연찬이 부적절하다’는 여야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서다. 연찬을 취소한 서구의원들은 지난 2일 지역 내에서 의정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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