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코로나 검사 실시...약 650여 명
행정 서비스 공백 불가피...“동·사업소 직원 민원업무 투입”
행정 서비스 공백 불가피...“동·사업소 직원 민원업무 투입”
대전 유성구청 고위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청사가 폐쇄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대전시와 유성구청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585번은 유성구청 간부 공무원으로 지난 5일 근육통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11일 자정까지 구청사 건물을 폐쇄하고 감염경로 및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청사 건물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가 근무한 층 동료 공무원 150여 명을 우선 검사하고 나머지 직원 500여 명은 순차적 검사 후 귀가토록 했다.
유성구는 행정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동과 사업소 직원을 민원업무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필요시 진잠도서관, 노은도서관 등에 설치된 거점오피스 4개소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직원 전수검사와 방역을 위해 오늘 24시까지 구 청사를 폐쇄하게 됐다”며 “대민 행정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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