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청사 폐쇄
대전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청사 폐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12.1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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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코로나 검사 실시...약 650여 명
행정 서비스 공백 불가피...“동·사업소 직원 민원업무 투입”
대전 유성구청 직원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대전 유성구청 직원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대전 유성구청 고위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청사가 폐쇄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대전시와 유성구청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585번은 유성구청 간부 공무원으로 지난 5일 근육통과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11일 자정까지 구청사 건물을 폐쇄하고 감염경로 및 동선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청사 건물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확진자가 근무한 층 동료 공무원 150여 명을 우선 검사하고 나머지 직원 500여 명은 순차적 검사 후 귀가토록 했다.

유성구는 행정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동과 사업소 직원을 민원업무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필요시 진잠도서관, 노은도서관 등에 설치된 거점오피스 4개소 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으로 직원 전수검사와 방역을 위해 오늘 24시까지 구 청사를 폐쇄하게 됐다”며 “대민 행정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청 홈페이지 팝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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