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고~신탄진역 630m 노면, 도로표지병 등 설치 완료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위해 신탄진동 일원에 ‘여성안심 귀갓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간은 신탄진고등학교에서 신탄진역으로 가는 630m 노면으로 늦은 밤 학생들의 통학로로 많이 이용되고 여성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원룸과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이다. 이번 조성으로 귀갓길에는 태양광 도로표지병 200개, 로고젝터 2대가 설치됐다.
태양광 도로표지병은 낮에는 태양광으로 충전, 야간에는 LED가 어두운 노면을 밝혀 친환경적이며 시인성이 높아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구는 시설 조성에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주민참여 워크숍과 대덕경찰서의 범죄예방환경진단(CPTED)과정을 통해 구간을 선정,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스스로 지키는 마을 안전공동체로서의 힘을 기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박정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보장하는 안전공동체 역량강화와 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적인 다양한 방법으로 안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인 대덕구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여성 안심 거울길 조성 등 다양한 지역사회 안전증진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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