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발효 숙성시킨 무공해 웰빙 식품 원조
한산 소곡주는 백제시대부터 건지산 맑은 물로 빚어내는 명주 중의 명주다. 기록이 남아있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주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술로 1500년의 역사만큼이나 맛과 향이 뛰어나다. 백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제조비법이 이어져 지금은 충남 서천군 한산면 나장연 사장이 전수, 특유의 맛과 향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의 술, 한산 소곡주 맛도 최고!
백제시대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소곡주는 백제가 멸망한 이후 망국의
한을 달래기 위해 백제 유민이 한산지역에서 소곡주를 빚어 마신 것이 유래가 되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왕실은 물론 민가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술로 기록되어 있다.
한산 소곡주에 얽힌 재미난 설화가 있다. 조선시대 때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한산 지방을 지나다 타는 목을 축이려고 주막에 들려 미나리 부침을 안주로 소곡주를 마셨다. 그 술맛이 너무 좋아 갈 길을
재촉하지 못했다. 두 번째 잔부터는 취흥이 돌아 시를 읊게 되었고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술을 마시면서 시간을 낚다가 결국은 과거를 치르지 못했다고 한다.
그뿐이랴. 도둑이 남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려다 술독을 발견하고 그 술맛에 취해 주저앉고 말았다는 일화도 있다.
앉은뱅이 술
소리 없이 넘어간다.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오히려 달콤하기까지 하다. 이 때문에
술맛을 알고 즐길 수 있는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소곡주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국내산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100일간 저온 숙성을 통해
빚어지는 한산 소곡주는 일체의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자연에서 얻어내는 웰빙 식품의 원조로 독특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감미로운 맛이
강해 한번 맛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설 줄 모른다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앉은뱅이 술이란 이름으로 익숙하다.
천오백년 역사에
빛나는 전통명주
한산 소곡주는 1500년 전 백제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술로 현존하는 한국 전통주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백제 본기 등 다양한 사료가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 하고 있다. 백제 부흥운동 주류성의 터전인 한산면 호암리에서 나장연
사장의 조모이신 고 김영신 여사(97년 타계)가 선조들로부터 전수를 받아 명맥을 이어오다 1979년 7월 충남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을
받았다.
이후 시어머니 곁에서 함께 소곡주를 빚어온 며느리 우희열 여사가 자연스럽게 후계자로 지정되어 1997년 12월 충남 무형 문화재 승계 받아 나장연 사장과 함께 이어가고 있다.
피부미용과 고혈압 방지효과
소곡주의 특성은 100일간의 발효미학에 의한 감칠맛 나는 술맛 뿐만 아니라
청혈해독의 약리작용이 있으며 여성들의 피부미용 효과가 있다.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혈관운동 중추를 억제하는 혈압 강하작용이 있어 고혈압 방지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한산 소곡주는 대외적으로 품격을 인정받고 있는데 한국관광 명품, 무형문화재 3호, 전통식품 명인, ISO9001
등 각종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
현재 한산 소곡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일명 ‘앉은뱅이 술’인 한산 소곡주 18%와 이 술을
증류시킨 불소곡주 43%, 신세대 감각에 맞춘 백제 소곡주 13% 등 20여종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국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에
납품되고 있다. 제품 디자인 역시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맛과 디
자인에서 대내외적으로 품격을 갖춘
고급술로 널리 인식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통적인 생산방식 고수와 엄격한 주질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2004년 청와대 대통령 공식 추석선물로 선정된데 이어 농림부의 전통식품 베스트 5에서도 국무총리 상을 수상(전통 주
부문 1위)해 오랜 전통뿐만 아니라 주질로도 대한민국 대표명주라는 위상을 재확인했다.
또 동경 박람회와 오사카 국제 식품 박람회, 상해, 러시아 등에 이어 내놓으라 하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여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만 치중해 왔던 한산 소곡주의 타겟이 세계시장으로 변화한 이유는 위스키 등 고도 주 위주의 양주 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43도 불소곡주라는 업그레이드된 특별 신무기의 개발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감칠맛을 내는 한산 소곡주 역시 ‘맛있는 술’이라는 테마로 영화와 공중파를 통해 국내 전통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전통 주는 명절 선물 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극복하고 침체된 전통 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장연 사장은 “한산 소곡주가 그 명성에 맞게 맛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고유의 제조비법을 고집하고
철저한 품질관리, 장인정신으로 술을 빚기 때문”이라며 “우리 술이 세계시장에 나가 각국의 명주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문의
☎041-951-02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