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시의 한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TCS국제학교 학생인 전남 순천 234번과 경북 포항 389번이 확진된 데 이어 대전에서 학생과 교직원 125명(961~1085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TCS국제학교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해당학교는 즉시 폐쇄됐다.
방역 당국은 기숙사에서 전남 순천과 포항 확진자와 함께 생활한 학생과 교직원 146명의 검체를 채취했고, 이 가운데 125명이 확진됐다. 3명은 미결정 상태다.
선교사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이 학교에는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159명이 다니고 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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