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방관서 성탄 및 연말연시 비상근무 체제 돌입
대전시소방본부는 성탄절(12.24~12.27)과 연말연시(12.31~1.3)에 들뜬 사회분위기와 기온강하로 화재 등 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전소방본부에서는 ▲시장, 백화점, 영화상영관 등 취약대상에 대한 소방 순찰 등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화재 등 각종 재난발생 대비 긴급구조출동태세 강화 ▲다수가 운집하는 해넘이․해맞이 등 대규모 행사장 긴급대응태세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연휴기간 중 다수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복합영상관, 대형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등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각종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각 소방서별 ‘소방안전 현장대책반’을 편성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성탄 및 연말연시에는 다가구주택 화재로 인한 부상자 1명과 식장산 등산객 다리골절 산악사고 등 화재 20건, 구조 51건, 구급 717건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각종 송년모임과 행사가 많은 시기로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만큼, 어느 때보다 스스로 생활속 안전수칙을 실천하고, 평소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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